정부, 아프가니스탄 주민 위해 3천2백만 달러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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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을 위해 3천 2백만 달러, 우리 돈 380억여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프간 사태 이후 우리 정부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인접국인 이란과 파키스탄에 체류 중인 아프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과 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작년까진 아프간 정부 재건 지원을 위주로 인도적 지원이 붙어 가는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전액 인도적 지원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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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을 위해 3천 2백만 달러, 우리 돈 380억여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아프간 주민들이 처한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아프간 사태 이후 우리 정부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교부는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세계식량기구,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을 통해, 식량과 국내 피난민 보호, 기초보건 등 긴급한 분야 위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와 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인접국인 이란과 파키스탄에 체류 중인 아프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과 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작년까진 아프간 정부 재건 지원을 위주로 인도적 지원이 붙어 가는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전액 인도적 지원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내년 중 아프간 인구의 97%가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기여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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