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美 식품의약국 국장 "백신 3차 접종으로 오미크론 예방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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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경우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에 발견된 변이보다 더 심각하다는 징후는 없다"며 "사람들이 경증의 감염 사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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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경우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예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에 발견된 변이보다 더 심각하다는 징후는 없다”며 “사람들이 경증의 감염 사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스터샷 접종으로 오미크론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백신 개발자들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사람들이 오미크론을 상당 수준 예방할 수 있다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방역 문제로 갈등하다 FDA 국장 자리에서 해임된 고틀립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중 하나인 화이자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고틀립은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아직 관련 임상 연구를 완료되지 못한 것은 한계로 지적했다. 고틀립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 접종자들의 혈액 검사 연구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현을 보고한지 사흘 만에 유럽 여러나라와 호주 그리고 아시아세서도 확인됐다. 이 때문에 면역 회피 능력과 전염력이 델타 변이를 뛰어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14곳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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