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0여개 초교 돌봄전담사 30일부터 무기한 파업..8시간 전일제 요구

이윤기 기자 2021. 11. 29.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121개 초등학교 가운데 60여개교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이 3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29일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이들 여성노조 소속 돌봄전담사들은 대부분 '5시간제 근무자'들로 '8시간 전일제'를 요구하고 있다.

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 학생들을 보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조는 "돌봄교실 운영주체로서 돌봄전담사들에게 적정한 돌봄시간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돌봄부담을 덜기 위해 8시간 전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간제 근무자 돌봄전담사 '8시간 전일제' 요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지역 121개 초등학교 가운데 60여개교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이 3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29일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이들 여성노조 소속 돌봄전담사들은 대부분 '5시간제 근무자'들로 '8시간 전일제'를 요구하고 있다.

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 학생들을 보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돌봄전담사당 최대 25명의 학생을 한 교실에서 맡아 숙제, 독서, 간식, 방과후 수업 참여를 돕는다.

노조는 "돌봄교실 운영주체로서 돌봄전담사들에게 적정한 돌봄시간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돌봄부담을 덜기 위해 8시간 전일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간제 돌봄전담사는 2021학년도 이전에도 행정업무를 해왔다"며 "시간제로 겪는 차별, 공짜노동, 압축노동에 시달리며 행정업무로 인해 주 업무인 학생 돌봄이 뒷전이 되는 경우는 물론 돌봄전담사 간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 측의 무기한 파업 예고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돌봄 대책에 대한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bynaeil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