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 플랫폼서 씨티은행 상품 조회 못한다..카뱅 신용카드 발급도 중단

오정인 기자 2021. 11.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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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0일)부터는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한국씨티은행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없게 됩니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는 한국씨티은행과 카카오뱅크의 제휴카드 발급도 중단됩니다. 

오늘(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내일 오후 4시부터 현재 제휴를 맺은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출비교 플랫폼은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 금리나 한도를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각 금융사의 영업점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의 연소득 등 기본정보를 입력해 금리나 한도 등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씨티은행은 그동안 토스와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 11곳과 제휴를 맺고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자제하려는 취지"라며 "대출비교 서비스만 중단될 뿐 영업점을 통한 대출 영업은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카카오뱅크 제휴카드인 '카카오뱅크 씨티카드' 신규 발급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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