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이성재 "전소민과 손잡고 송윤아와 통화신..양심의 가책 느껴"

이경호 기자 2021. 11.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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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재가 '쇼윈도:여왕의 집' 촬영 중 양심의 가책을 느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하 '쇼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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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성재./사진제공=채널A
배우 이성재가 '쇼윈도:여왕의 집' 촬영 중 양심의 가책을 느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하 '쇼윈도'. 극본 한보경·박혜영, 연출 강솔·박대희, 제작 ㈜코탑미디어, 기획 채널A)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성재는 '쇼윈도' 출연과 관련 전작들과 차별점에 대해 묻자 "전작들은 어떤 구체적인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만남을 갖는 과정, 아내와의 과정이 주다. 다른 작품보다 깊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내용이 대중적이었다"라면서 "제가 연기하면서 한 번도 연기하는 순간, 아무리 악역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한 적이 없다. 이번에 한 장면을 찍는데, 전소민 씨 손을 잡고 송윤아 씨와 통화를 한다. 집 앞이라면서 금방 간다고 하는 장면이다. 그 때 처음으로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건 뭐지? 왜 이러지? 못할 짓인데'라고 처음 했던 것 같다"라면서 "저도 배우이기 때문에 내제되어 있는 카타르시스가 있겠지만, 그 장면만큼은 마음에 찔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성재는 '쇼윈도'에서 완벽한 가정을 두고, 새로운 자극을 주는 사랑도 함께 가지려 하는 이중적인 남자 신명섭 역을 맡았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 등이 주연을 맡았다.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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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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