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일 연속 일 평균 한 자릿수 확진..다시 안정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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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한 달째를 맞아 울산에서 산발적 집단감염과 지역간 접촉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일 평균 확진자 수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수도권과 부산 등 타 지역의 심각한 상황과는 다소 대조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지난주 학교와 기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타 지역 확진자와 가족간 접촉감염도 꾸준히 발생하며 확진자가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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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일상회복 한 달째를 맞아 울산에서 산발적 집단감염과 지역간 접촉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일 평균 확진자 수가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수도권과 부산 등 타 지역의 심각한 상황과는 다소 대조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21~27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전 주간(14~20일) 55명 대비 10명 증가해 일 평균 9.2명으로 나타났다.
65명중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자가 41명(63.1%)으로 모두 12세 이상이며, 23명은 백신 미접종자, 1명은 1차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지난주 학교와 기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타 지역 확진자와 가족간 접촉감염도 꾸준히 발생하며 확진자가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 평균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37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과 부산, 경북 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PCR검사를 강화하고, 학교 등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신속한 전수조사로 코로나 확산을 차단했다.
그 결과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집단감염자가 주말부터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27일 7명, 28일 4명, 29일 2명 등 다시 한 자리수로 낮아지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다만 이 기간 울산대병원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18.8%를 기록해 지난주의 12.5%보다 다소 상승했다.
또 생활치료센터 등 경증환자 병상가동률도 35.6%로 전국 평균 60%보다 크게 낮아 병실에 여유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신종 변이의 확산 우려까지 높아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코로나재확산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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