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사전] 각국 긴장시키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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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근 발견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각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B.1.1.529로 불리던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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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근 발견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각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B.1.1.529로 불리던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해 전파력이 강할 수 있고 코로나 백신에 내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확인됐습니다.
29일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등 총 15개국입니다.
또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8일 0시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입국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금까지 본 것들 가운데 최악(worst)"이라며 스파이크 단백질이 극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WHO 측은 새 변이가 실제로 전파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등에 대한 분석에 "수 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몸살을 앓는 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화들짝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은 29일 주요 7개국(G7) 비상 보건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변이가 나올 때마다 그리스어 알파벳 순서대로 이름을 지은 WHO가 이번에 알파벳 '뉴'(ν)와 그 다음 글자인 '크시'(ξ)를 건너뛴 것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철자로 'xi'인 '크시'를 건너뛴 것을 두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성 'Xi'와 같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뉴는 새로운 변종으로 혼동할 수 있다"며 "낙인을 피하려고 지명이나 사람 이름, 동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명명 규칙을 따라 흔한 성씨인 'xi'를 쓰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유창엽 기자 황지원 인턴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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