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올해 6·25 전사자 유해 370여위 발굴.. 관계부처 협조 당부

구윤모 2021. 11.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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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9일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해발굴사업 정부부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유해발굴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는 6·25 참전용사·전쟁세대의 고령화와 지형변화로 유해발굴이 어려워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해 2009년 국무총리훈령에 따라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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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단 서화대대 장병들이 유해발굴을 하는 모습. 육군 12사단 제공
국방부는 29일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해발굴사업 정부부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유해발굴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는 6·25 참전용사·전쟁세대의 고령화와 지형변화로 유해발굴이 어려워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해 2009년 국무총리훈령에 따라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는 국방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통일부 등 12개 부처 관계 공무원 28명이 참석했다. 올해 유해발굴 추진경과를 점검하고 부처별 추진사항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부처별 추진사항 발표에서는 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홍보, 보건소·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유전자 시료 채취 강화, 6․25전쟁 유엔 참전국과 협의 등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발굴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호국 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올해 31개 사·여단급 부대 10만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3월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6·25전쟁 격전지 40여개 지역에서 국군전사자 370여위의 유해를 발굴하고, 총 2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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