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백반기행' 희망 게스트? 조용필 꼭 모셔보고파"(컬투쇼) [종합]

서지현 2021. 11.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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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이 가수 조용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1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김민경과 함께 게스트로 만화가 허영만이 출연했다.

또한 김태균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그러면서 허영만은 '백반기행'에 모시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조용필 씨를 한 번 모셔보고 싶다. 그분은 이런 거 안 나오시지 않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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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허영만이 가수 조용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1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김민경과 함께 게스트로 만화가 허영만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게 많다. 나이는 있지만 다방면으로 만나진 못하고 있다. 제가 '컬투쇼' 사전 공부를 못해서 미안하다. 오늘 그냥 헤딩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맛있는 녀석들'에서 한차례 허영만을 만났던 김민경은 "그때 선생님 특집이었다. 복면을 쓰고 깜짝 등장하셨는데 너무 떨려서 얼굴도 못 쳐다봤다. 이렇게 뵈니까 반갑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균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이에 대해 김태균은 "제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날 아버지랑 같이 식사하고 데이트하는 느낌이라 진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때 두 김태균이 나왔다. 하나는 한화의 김태균이고, 하나는 이쪽 김태균이다. 나이가 많은 건 이쪽인데 덩치가 큰 건 저쪽이었다. 호칭이 아주 애매했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한 청취자는 허영만에게 "안 먹는 음식이 있으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태균이 "단 거 별로 안 좋아하시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단 음식은 맞지 않다기 보단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허영만은 "안 먹는 음식은 있다. 경상남도에선 콩비지를 만들고 남은걸 며칠 숙성시켜서 내놓는다. 근사한 한정식 집에 갔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며 "옆에서 함익병 씨가 맛있게 먹는데 저는 냄새가… 말로 표현이 안된다. 동네 회사원분들도 밀어놓을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허영만은 '백반기행'에 모시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조용필 씨를 한 번 모셔보고 싶다. 그분은 이런 거 안 나오시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로, 김태균은 '컬투쇼'로 조용필을 초대했다.

허영만의 화려한 이력도 조명됐다. 허영만은 "74년에 '집을 찾아서'로 데뷔했다. 원래 꿈은 만화가는 아니고 그냥 만화를 끼고 살았다. 미대를 가고 싶었는데 형편상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결국 포기하고 바로 만화로 들어왔다"며 "지금 생각하면 아버지가 괜찮은 결정을 내려주신 것 같다. (미대를 갔으면) 전업작가나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 정도였을텐데 그랬다면 진작 은퇴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선 허영만의 작품 '타짜'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타짜'도 언급됐다. 허영만은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똑같은 스토리는 아니다. 조합을 하고 넣고, 빼는 과정이 있다. 굉장히 마음에 든 작품"이라며 "최동훈 감독이 원작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일 '타짜'의 재개봉 소식을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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