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상상해주길"..안예은, 환상의 세계관 '섬에서'로 컴백 [종합]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안예은이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새 EP 앨범 '섬에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섬에서'는 지난 4월 발매된 EP 앨범 '섬으로'를 잇는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멀리', '소식', '무'(無), '문', '에필로그' 등 다섯곡이 수록됐다. /사진제공=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1.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환상의 세계관으로 컴백했다.

29일 오후 안예은의 EP '섬에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안예은은 "올 한 해 일을 계속해서 살짝 머쓱하긴하다. 모든 앨범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다. 이런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청소년 때부터 했는데 실현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가수 안예은이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새 EP 앨범 '섬에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섬에서'는 지난 4월 발매된 EP 앨범 '섬으로'를 잇는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멀리', '소식', '무'(無), '문', '에필로그' 등 다섯곡이 수록됐다. /사진제공=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1.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EP '섬에서'는 안예은은 지난 4월 발매한 EP 앨범 '섬으로'를 잇는 앨범이다. 안예은은 또 한번 천재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증명하는 것은 물론, 한층 더 풍부해진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안예은은 "섬에서 풍경을 지켜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다섯 트랙이 모두 이야기가 이어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섬으로'를 발매 할 때부터 회사에 '겨울에 '섬에서'를 발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섬으로'의 마지막 트랙이 '난파'여서 '섬에서'가 공개된 뒤 많은 분들이 추측을 해주셨다. 섬에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이의 노래들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섬으로'에서는 프로모가 있었다면 커다란 세계관의 끝을 마친다는 의미에서 에필로그를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발매한 '섬으로'의 수록곡 '출항'은 베트남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냑꾸어뚜이'(nhaccuatui) 톱100에서 5월 1위를 차지했다. 안예은은 "1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출항'을 통해 유튜브에 외국어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요새는 댓글이 번역이 돼서 감사하게 읽고 있다"고 글로벌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가수 안예은이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새 EP 앨범 '섬에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섬에서'는 지난 4월 발매된 EP 앨범 '섬으로'를 잇는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멀리', '소식', '무'(無), '문', '에필로그' 등 다섯곡이 수록됐다. /사진제공=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1.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올 한 해 다방면에서 활동한 안예은은 '문어의 꿈'과 뽀로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안예은은 "어마어마한 명칭을 얻게되서 감사하다. '문어의 꿈'이라는 노래 덕분에 엄청난 타이틀과 유소년기 분들에게도 사랑을 받게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원조 초통령 '뽀로로'선생님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됐다.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 안예은이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새 EP 앨범 '섬에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섬에서'는 지난 4월 발매된 EP 앨범 '섬으로'를 잇는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멀리', '소식', '무'(無), '문', '에필로그' 등 다섯곡이 수록됐다. /사진제공=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11.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또한 안예은은 '케이팝스타' 출연 당시 자신을 칭찬했던 유희열과의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안예은은 "최근 '스케치북'에서 유희열 선생님을 만났다. 방송 끝나고는 한 번도 못 봬서 5년만에 만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대에서 큰 절을 하려했는데 과장된 제스처를 피해달라고 해서 못했다. 최대한 예의를 갖췄다.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봐주셨다. 언젠가 만난 날을 기다리며 실물 앨범을 모아놨었는데 그걸 드리고 왔다. 너무 떨려서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다. 사실 말을 못할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한 편지를 전해드렸다"라고 회상했다.

안예은은 "저는 유희열 선생님 덕분에 쇼케이스도 하고 음악도 계속하고 있다. 잊지 않고 있다. 언제든 찾아가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예은은 "항상 앨범과 음원을 내면 댓글에 긴 내용을 적어주신다. 저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볼 때가 있다. 더 많이 상상해주시고 댓글들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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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