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도시포럼 대구 엑스코서 개최..세계도시 물 관련 정책·기술 공유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1. 11.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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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 산업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의 물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물도시포럼이 30일 개최된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물도시포럼'을 30일부터 다음달 1일 이틀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2018년 중국 샤오싱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핀란드 미켈리시와 물 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자리를 마련해 물산업클러스터와 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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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제공

세계적 물 산업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의 물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물도시포럼이 30일 개최된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물도시포럼'을 30일부터 다음달 1일 이틀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시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1'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이싱·샤오싱 등 10개국 11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유네스코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특히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에서는 각 도시의 부시장이 포럼에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세계물위원회(WWC) '로익 포숑' 회장과 국제수자원학회(IWRA) '가브리엘 엑스테인' 회장이 각각 '물의 미래(기회와 위험요인)'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이니셔티브 추진'에 관한 주제로 직접 현장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2018년 중국 샤오싱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핀란드 미켈리시와 물 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자리를 마련해 물산업클러스터와 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난해 논의한 태국 방콕시의 물 문제인 '상수도 염수 침투 문제'에 대한 추진 성과를 공유한다.

'세션1'에서는 핀란드 미켈리시의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 문제를, '세션2'에서는 중국 샤오싱시의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 문제를 이슈로 제시하고 참가 도시들의 경험과 기술, 해결 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4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해결 방안을 제안한 도시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대구시는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의 모범사례로 휴스타 물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의 모범사례로 신천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다음달 1일에는 핀란드 미켈리시와 중국 샤오싱시 등 물문제 제안도시와 해결방안 제안도시들이 모여 구체적인 실행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연다.

아울러 대구시 프로그램인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등도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포럼'에는 5개국 5개 클러스터 관계자와 3개 기관 물 전문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클러스터 디지털전환 성공전략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과 물기업 인증제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를 제공해 물산업 수요기관과 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물'이라는 이슈를 통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대구시의 지속가능한 물관련 정책에 공감할 수 있도록 물 전문가와 지역 청소년 75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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