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發) 공급 차질로 '프라이드치킨' 품절 빚는 일본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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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인기 메뉴인 '프라이드치킨'이 판매대에서 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닭고기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태국 공장이 지난 수개월 동안 폐쇄되며 닭고기 공급이 말랐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요리에 쓰이는 칠면조 가격이 기록적인 폭등을 보인 사이, 일본의 대표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에선 크리스마스용 프라이드치킨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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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편의점 인기 메뉴인 ‘프라이드치킨’이 판매대에서 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닭고기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태국 공장이 지난 수개월 동안 폐쇄되며 닭고기 공급이 말랐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요리에 쓰이는 칠면조 가격이 기록적인 폭등을 보인 사이, 일본의 대표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에선 크리스마스용 프라이드치킨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븐일레븐은 태국 닭고기공장 폐쇄로 인해 지난 9월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프라이드치킨 판매를 중단했다고 세븐앤아이홀딩스 대변인이 밝혔다. 이 회사는 닭고기 부족을 위해 노력하는데도 공급이 언제 완전히 재개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패밀리마트의 대표 메뉴 '패미치키'를 포함해 편의점에서 프라이드치킨을 얼마나 구하기 어려운지에 관한 소비자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닭고기 생산국 공급 부족 상황과 함께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편의점 측 안내문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에선 크리스마스 때 수백만명이 프라이드치킨을 즐길 정도로 치킨은 크리스마스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FC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본의 치킨 판매량은 연평균 판매량의 10배가량으로 치솟는다. KFC 일본 지사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KFC는 닭고기를 일본 양계장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올 크리스마스용 치킨의 공급이나 가격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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