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한국형 발효식초 메카'로 성장..인삼식초 등 6종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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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식초산업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14년부터 명품발효식초 사업화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총 6종의 식초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순창군은 올해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순창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 내에 발효식초 제조 설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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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발효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식초산업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14년부터 명품발효식초 사업화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총 6종의 식초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는 식초산업 홍보 및 교육 지원 등 순창을 ‘한국형 발효식초의 메카’로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순창의 식초산업은 향토자원과 우수한 토착 미생물을 활용한다. 신제품 6종 또한 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각각의 기능성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체리식초는 수면장애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너뷰티 상품인 체리식초젤리, 항염증활성이 증대된 인삼식초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임실 옻사업단'과의 협업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한 옻발효식초, 식초한방음료, 다양한 요리에 적용 가능한 식초겨자 드레싱도 출시됐다. 현재 이 상품들은 리던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중이다.
식초 관련 연구를 주도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순창의 발효식초제품 홍보와 지역 브랜드 제고를 위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메가쇼’에도 참가했다.
순창군 역시 관내 작목반을 대상으로 ‘발효식초와 발효미생물’ 주제의 무료 온라인(유튜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순창군은 올해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순창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 내에 발효식초 제조 설비를 구축했다. 현재 시험 가동 중으로, 내년에는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발효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식초의 기능성과 효능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순창이 한국형 발효식초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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