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뭍나들이 단체여행객 잇따라 확진.. 도 "방역 수칙 위반"

임성준 2021. 11.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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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 단체 여행이 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 여행을 다녀온 제주도민 2개 팀(제주시 여행모임, 제주시 여행모임2) 단체 여행객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자에 대한 격리 치료 및 접촉자에 대한 격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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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워드 코로나)으로 단체 여행이 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 여행을 다녀온 제주도민 2개 팀(제주시 여행모임, 제주시 여행모임2) 단체 여행객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자에 대한 격리 치료 및 접촉자에 대한 격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 처음 발생한 뒤 현재까지 17명이 확진됐다.

또 제주시 여행모임2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2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여행모임 2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도민들은 사적모임 기준인 12명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원 과태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인 사이인 14명이 부부동반으로 22일부터 2박3일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여행에 나선 사실을 확인했다.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이들은 24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로 돌아왔다. 입도 사흘 뒤인 27일 일행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동반자 14명 중 11명이 28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이들 대부분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쳐 돌파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여행사 모객을 통하지 않은 사적모임이나 여행은 인원수가 제한된다. 

앞서 여행을 통해 확진된 ‘제주시 여행모임’ 집단은 11명이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 사이인 이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과 제천 지역 등을 다녀왔다. 해당 집단은 24일부터 현재까지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천안시 집단감염 사례인 ‘천안시 교회’ 관련 당시 천안 종교시설을 방문한 도민 9명이 확진됐다.

도는 다른 지역 단체 여행을 통해 2건의 집단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가급적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입도할 때에는 반드시 공항 선별진료소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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