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자택 압수수색

양다훈 2021. 11. 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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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층간소음으로 한 40대가 흉기 대응 난동을 피운 것과 관련,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경찰관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26일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순경과 B경위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5분 인천 남동구의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흉기난동이 벌어졌는데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이탈하는 등 부실대응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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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바디캠 등 확인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층간 소음으로 문제로 아랫층 이웃과 갈등을 겪다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24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동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인천=뉴시스
 
인천에서 층간소음으로 한 40대가 흉기 대응 난동을 피운 것과 관련,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경찰관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26일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순경과 B경위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관련 이날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당시 현장 경찰관이 바디캠을 착용했는데, 그런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해당 경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한 것이지만 영장에 적시된 사유가 송치한 사건의 증거보강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5분 인천 남동구의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흉기난동이 벌어졌는데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이탈하는 등 부실대응 논란이 일었다. 가해자로부터 피습을 당한 피해자 3명 중 1명은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은 최근 이상길 전 논현경찰서장과 A순경, B경위를 직위해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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