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목숨 구한 천안 마트 직원들 시장 표창 받아

김경동 2021. 11.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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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29일 마트서 쓰러진 7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마트 직원 등 시민 6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표창패를 받은 시민은 신속한 응급대처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불당동 원마트 직원 이승원 씨 등 6명이다.

이승원 씨를 비롯한 원마트 직원 4명은 지난 19일 오전 7시 56분 출입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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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29일 마트서 쓰러진 7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마트 직원 등 생명을 구한 시민 6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 천안시 제공

천안아산역에서 30대 여성 구한 대학생 박완호 씨도 표창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29일 마트서 쓰러진 7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마트 직원 등 시민 6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표창패를 받은 시민은 신속한 응급대처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불당동 원마트 직원 이승원 씨 등 6명이다.

이승원 씨를 비롯한 원마트 직원 4명은 지난 19일 오전 7시 56분 출입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발견했다.

당시 한 직원은 노인이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기도 확보를 위해 노인의 목을 받쳤으며, 뒤따라 달려온 직원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다른 직원은 노인의 손을 주무르고 119에 신고했다. 노인은 쓰러진 지 3분여만에 의식을 찾아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대학생인 박완호(25)씨도 지난 22일 오후 6시께 천안아산역 내에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119에 즉시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생명을 구했다. 쓰러진 여성은 아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 정신으로 쓰러진 시민을 발 빠른 응급조치로 구조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 슈퍼맨들이 더욱 빛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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