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달려라 이봉주, 다시!.."봉주르 라이프"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가 최근 다시 트랙 위에 섰습니다
스스로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말할 만큼 그 도전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42.195km를 완주하며 세계 정상에 섰던 이봉주 선수는 2년 전부터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습니다.
복근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근육이 앞으로 잡아 당겨져 허리와 목이 구부러지는 고통에 시달렸는데요.
이런 이봉주 씨를 응원하기 위해 열린 마라톤 대회 마지막 주자로 직접 나섰습니다.
1.2km를 걷고 뛴 끝에 올림픽 메달을 딸 때처럼 두 손을 번쩍 들고 결승선을 통과했는데요.
지난해 6월에 수술을 받은 뒤 어느 정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지만, 보시는 것처럼 아직 허리를 숙인 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씨는 2년 만에 긴 거리를 달려 통증이 느껴졌지만 꼭 완주하고 싶었다며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활짝 웃었습니다.
이 씨는 회복하면 '봉주르 라이프'라고 외치며 30분 만이라도 운동장을 달리고 싶다면서 내년에는 꼭 대회 참가자들의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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