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in LA] "BTS 보라해"..소파이 스타디움 흔든 BTS+5만 아미(종합)

오지원 2021. 11.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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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해" "사랑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LA 공연은 팬클럽 아미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들이 객석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이를 본 진은 "'사랑해'라는 말이 참 많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대 콘셉트에 따라 아미밤의 색깔이 바뀌어가며 객석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뤘다.

방탄소년단이 조명을 꺼달라고 요청했고 신호를 주자, 아미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파도타기 행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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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해" "사랑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LA 공연은 팬클럽 아미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들이 객석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이를 본 진은 "'사랑해'라는 말이 참 많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공연이 28일 저녁 7시 30분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5만3000여명의 팬들이 객석을 채웠다.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제목에도 차용된 방탄소년단의 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메시지처럼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기쁨을 담은 축제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은 감옥 콘셉트의 철창 무대 세트를 열고 나오며 무대에 등장했다. 30명 남짓의 댄서가 함께 방탄소년단을 둘러쌌고, 특유의 군무로 무대를 압도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전세계 아미들은 큰 함성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반겼다.

오프닝 무대는 '온(ON)' '불타오르네' '쩔어'로 이어졌다. '쩔어' 무대는 댄서들 없이 방탄소년단 멤버들만으로 꾸며졌는데, 대형 군무가 없어도 오로지 일곱 명의 열기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은 전광판으로 연결된 카메라 앞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을 선사했다. 멤버들의 얼굴이 전광판을 가득 채울 때마다 팬들의 함성 소리는 더욱 커졌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서울에서 펼쳐졌던 '2019 비티에스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정말 보고싶었다" "너무 오랜만이다" "그리웠다" 등 감격스러운 인사를 건넸다.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로 꽉 채워졌다. 'DNA' '블랙 스완(Black Swan'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진은 "아미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아직도 안 믿긴다. 나 너무 떨린다"며 환하게 웃었고, 제이홉 역시 "드디어 이 노래(블랙 스완)가 완성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이동하면서도 "재밌다" "오늘 기분 좋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2021 AMA'에서 무산됐던 메간 디 스탈리온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날 깜짝 성사돼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메간 디 스탈리온은 "우리가 해냈다"며 뜨거운 객석의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무대 곳곳을 뛰어다녔다. 돌출 무대에 나갔다가도 메인 무대의 끝까지 달려가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작은 이동 무대를 타고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이동 무대가 가까워질 때마다 팬들은 더욱 뜨겁게 열광했다.

이번 공연의 완성은 아미였다. 무대 콘셉트에 따라 아미밤의 색깔이 바뀌어가며 객석을 가득 채워 장관을 이뤘다. 객석에는 아미밤의 빛으로 'BTS' 'ARMY'라는 글자가 수놓아졌다.

뿐만 아니라 아미는 함성으로 퍼포먼스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들이 방탄소년단의 열창에 맞춰 몸을 움직일 때마다 소파이 스타디움 전체가 흔들릴 정도였다. 5만3000명의 아미들은 한 마음으로 열광하며 공연을 온 몸으로 즐겼다.

마지막을 장식한 것 역시 아미들의 파도타기 행렬. 방탄소년단이 조명을 꺼달라고 요청했고 신호를 주자, 아미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파도타기 행렬에 함께 했다. 정국은 "너무 아름다웠다"며 아미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의 일부가 되어 준 아미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이번 LA 콘서트에 전세계 많은 아미들이 찾아와주셨더라고요. 그만큼 팬 여러분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콘서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팬데믹 상황 속에서 2년 만에 LA 콘서트에 와서 소파이 스타디움을 꽉 채운 함성을 듣고, 응원을 들은 게 제 추억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미 여러분들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진짜 사랑해요." (제이홉)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온라인 콘서트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개최해 새로운 투어 시리즈를 맛보기로 선보였다. 27일과 28일에 이어 12월 1일, 2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LA(미국)=YTN STAR 오지원 기자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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