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친러 쿠데타 시도' 발각..일촉즉발 전쟁위기의 우크라이나

CBS노컷뉴스 김영석 기자 2021. 11.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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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만큼이나 전쟁 위기가 고조돼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하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등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인근에 기존 투입병력 외에 주력 전차를 비롯한 추가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7년전 우크라이나가 친서방 정책으로 방향을 튼 뒤 러시아 후원으로 분리독립 운동이 벌어졌던 '친러시아'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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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만큼이나 전쟁 위기가 고조돼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접경 지역에 9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배치하며 침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현지시간으로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다음달 1~2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쿠데타 계획을 우리 정보당국이 밝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단 "그런 짓을 절대 하지 않으며, 쿠데타에 개입할 계획도 없었다"는 게 러시아의 공식 입장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등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인근에 기존 투입병력 외에 주력 전차를 비롯한 추가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군사 훈련 영상도 지속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돈바스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쓰는데요. 여기서는 7년전 우크라이나가 친서방 정책으로 방향을 튼 뒤 러시아 후원으로 분리독립 운동이 벌어졌던 '친러시아' 지역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 이유는 아직 불분명 하다"며 "러시아가 내년 초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거나, 7년간 이어져 온 동부 우크라이나 내 반정부 세력과 정부 간의 갈등을 고조시키려는 계략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두 나라의 갈등,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CBS노컷뉴스 김영석 기자 youngsto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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