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1주일만에..서울 학생 374명 확진 '역대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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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시행 일주일 만에 전국적으로도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학생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월요일 기준 학생 374명이 확진돼 기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학생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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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요일 기준 서울 최다 기록 87명차로 경신
22~28일 2900명 확진…유행 후 첫 400명대
교육부 "증가 속도 봤을 때 추세 이어질 것"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전면등교 시행 일주일 만에 전국적으로도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학생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월요일 기준 학생 374명이 확진돼 기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관내 유·초·중·고 학생 37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통상 월요일은 금·토·일 3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하루에 집계되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이날 기록은 월요일에 접수된 확진자 통계 중에서도 가장 많다.
종전 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은 지난 8일 발생한 287명이었다. 이날 87명 차로 그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94명, 고등학생 45명, 유치원생 17명, 기타 2명이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2월부터 누적된 서울 학생 확진자는 지난 26일 오전 9시 기준 1만2764명으로 늘었다. 주말 사이 교직원 33명도 추가 확진돼, 누계는 1139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학생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전면등교가 시작되고 일주일간 22일 403명, 23일 506명, 24일 531,명 25일 493명, 26일 451명, 27일 308명, 28일 209명 등 총 29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414.4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면등교 시행 일주일 전인 지난 15~21일 375.9명보다도 하루 평균 38.5명이 더 감염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도 총 244명이 확진됐다. 대학가에서는 학생 312명과 교직원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 당국은 당분간 학생 확진자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보영 교육부 코로나19대응학교상황총괄과장은 "지난 18~24일 통계기준 최초로 400명대가 돌파했고 지금 증가 속도로 보면 (확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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