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병력 효율화 위해 비전투 요원 줄이고 공군·로켓군 증대

김정률 기자 2021. 11. 29.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비전투원을 줄이는 대신 공군과 로켓군, 전략 지원군 등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달 중순 발간한 간행물에서 군사전문가인 중신은 중국군이 전투 역할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하고 30만 명을 감축함으로써 병력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 600만 명에서 현재 200만 명으로 병력 감축
인민해방군 공수부대 여단급으로 격상..공군 조종사 지원
중국 인민해방군 80집단군의 열병식.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비전투원을 줄이는 대신 공군과 로켓군, 전략 지원군 등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달 중순 발간한 간행물에서 군사전문가인 중신은 중국군이 전투 역할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하고 30만 명을 감축함으로써 병력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이 간행물은 지난 10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행물에서는 중국군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600만 명 이상으로 정점에 달했으며 현재 200만 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시 주석이 2015년 군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을 때 이미 중국군은 230만 명으로 줄어든 상태였다고 했다.

하지만 중신은 더 많은 (병력 개편) 작업이 이뤄져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인민 해방군의 야망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신은 "군의 지휘체계가 체계화 되지 않고 군대의 구조가 충분히 견고하지 않으면 정책 체계가 뒤떨어져 인민해방군의 방어작전이 심각하게 제한된다"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 군대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빈말일 뿐"이라고 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젊은 전문 인력들의 인민해방군 참여를 위해 30만 명의 병력을 최전선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30만개 보직 중 대부분은 현재 없어진 정치부, 군수부, 등 비전투부대 출신이었으며 인원을 확보한 부대는 공군, 로켓군, 전략지원 군 등의 예하 부대였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인민해방군 공수부대는 사단급에서 여단급으로 격상됐으며 조종사 수도 증원돼 J-20, J-16, J10C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군사평론가인 류옌퉁은 간행물에서 중국이 다른 여러 나라로부터 더 큰 기술적, 경제적, 정치적 압력을 받게되면서 안보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경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전쟁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군은 하룻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항상 완벽하게 전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