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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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일명 '50억 클럽' 가운데 1명인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27일 곽 전 의원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진행하고 현재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된 6명의 50억 클럽 인원 중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인물은 곽 전 의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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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일명 '50억 클럽' 가운데 1명인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27일 곽 전 의원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진행하고 현재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6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언론사 회장 홍 모씨를, 27일에는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연이어 소환조사했다.
'50억 클럽'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일당이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을 언급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6명 중 현재까지 총 4명에 대한 검찰의 소환이 이뤄졌다. 나머지 2명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해 하나은행과 화천대유 컨소시엄 구성을 앞두고 곽 전 의원에게 하나금융지주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그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키고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거론된 6명의 50억 클럽 인원 중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인물은 곽 전 의원이 유일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르면 검찰이 이번주 중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사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하고 필요시 재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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