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통 판화 공모전 대상에 권혁송 작가 2개 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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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원주 전통 판화 공모전에서 권혁송(69) 작가의 '사격자만자길상운용문'과 '논어 책판 인출본'이 대상을 받았다.
원주 고판화박물관은 전통 판화 공모전에서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판화 보급 운동에 헌신한 권혁송 작가가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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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제9회 원주 전통 판화 공모전에서 권혁송(69) 작가의 '사격자만자길상운용문'과 '논어 책판 인출본'이 대상을 받았다.
원주 고판화박물관은 전통 판화 공모전에서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판화 보급 운동에 헌신한 권혁송 작가가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5일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중후하고 일정한 먹색과 인출 능력에서 오랜 경험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는 권혜정 작가의 '사격자길상운학문 인출본'과 '맹자 책판 인출본'이, 우수상(원주시장상)에는 박현수 작가의 '사격자만자불수석류문 인출본'과 '맹자언해 책판', 이범수 작가의 '호접호박덩쿨문 인출본'과 '논어 책판 인출본'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인쇄문화의 꽃인 전통 판화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하나로 열고 있다.
한선학 관장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고, 3회 이상 꾸준히 원주 전통 판화 공모전에 참여한 경력이 인정되는 인출 장인은 전통 목판 인출 명인으로 위촉된다"며 "국가무형문화재에 전통 인출장 부문이 추가되기 전까지 전통 판화 인출 장인을 양성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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