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1호 승객' 오세훈 "자동차 역사 한 페이지 장식할 것"

문다영 2021. 11. 29.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개시하는 행사에 참석해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1등이 시장을 장악하는 4차 산업혁명 최첨단 기술 시대에 2류 국가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있었는데 드디어 도심 유상운송을 시작하는 순간이 왔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종착역이 아닌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 열려.."능숙하게 운전하는 느낌, 상용화 가능할 것"
오세훈 시장, 자율차 유상운송 1호 승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2021.11.29 [공동취재]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개시하는 행사에 참석해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앞에서 열린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등이 시장을 장악하는 4차 산업혁명 최첨단 기술 시대에 2류 국가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있었는데 드디어 도심 유상운송을 시작하는 순간이 왔다"며 "(자율주행 기술이) 종착역이 아닌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 축적에 앞선 테슬라를 어떻게 캐치업하느냐가 국민적 관심사가 될 것" 이라며 "(자율차를) 2025년 완전 상용화하려는 스케줄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상암 일대에서 자율차 유상운송을 최초로 시작하는 2개 업체 '포티투닷'(42dot)과 SWM이 유상운송면허(영업면허) 증서를 받았다.

오 시장은 선포식을 마친 뒤 곧바로 '2021 자율주행 챌린지' 행사가 열리는 국악방송 인근까지 약 2.9㎞ 구간을 자율차로 이동해 '1호 승객'이 됐다.

오세훈 시장, 자율차 유상운송 첫 승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자율주행 유상운송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2021.11.29 [공동취재] jin90@yna.co.kr

오 시장은 취재진이 승차 소감을 묻자 "(일반 택시 차량과) 승차감에 큰 차이가 없었고, 심리적 긴장으로 조금 불안했지만 능숙한 운전자가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능숙하게 좌우회전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며 상용화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시민 안전에도 최대한 신경 쓰겠다"고 했다.

2021 자율주행 챌린지에서는 6개 대학팀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량들이 실제로 상암 일대를 주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다.

상암 DMC와 난지한강공원 등 상암동 일대 6.2㎢는 국토부 고시를 통해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3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 3대가 처음 운행을 시작하며 DMC역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무 지역을 오가며 승객들을 실어 나른다.

시는 많은 시민이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약 한 달간 무료 운행을 한 뒤 내년 1월 중 요금을 내고 타는 유상 운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zero@yna.co.kr

☞ 2월 개장한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붕괴…3명 경상
☞ 43년 누명 복역에도 보상 못받자 시민이 16억 모아줬다
☞ "북한 친구들 부럽다! 가고싶다"…교육청 웹툰 논란
☞ "치매 최초 단계 증상은 '이것'일 수도"
☞ "꿈은 아닐까…울컥" BTS가 기자간담회서 전한 뒷얘기
☞ "밥 먹으라" 말 안듣고 독서…칼로 책 내리찍은 계모
☞ 겨울 밤 4살 딸 길에 버린 엄마…동행한 남성 정체는
☞ 홍콩 디즈니플러스 '심슨가족'서 톈안먼시위 패러디 삭제
☞ 물개 대신 '육지 동물' 사슴 사냥 북극곰…희귀장면 포착
☞ 시급 1만원 단기 '꿀알바'라는 이것 해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