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으로 발급한다

서유근 기자 2021. 11.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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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 1월 6일 오후 용산구 용산초등학교를 찾은 어머니들이 아이와 함께 입학서류를 제출하며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의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다음달 3일부터 정부24(www.gov.kr)에서 2022학년도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2015년 출생)을 둔 세대주 학부모는 3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12시까지 정부24에 접속해 발급받으면 된다.

1953년 취학통지서 제도를 도입한 뒤, 전국 모든 초등학교의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동시에 발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서울에서만 온라인으로 발급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학부모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우편이나 인편으로 취학통지서를 받았다.

행안부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상대적으로 우편물을 받기 어려웠고, 코로나로 인해 타인이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가정이 많아 취학통지서를 전달하는 데 불편이 있었던 것이 온라인으로 변경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은 학부모는 학생과 함께 배정된 학교의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취학통지서는 예비소집일에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지 못한 학부모들은 이전처럼 우편이나 인편으로 다음달 13일부터 20일 중에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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