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MZ세대 소통 중시..대립 투쟁 멈추고 화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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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은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노동조합들은 무조건적인 분배보다는 공정을, 투쟁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노사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며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노동조합들은 무조건적인 분배보다는 공정을, 투쟁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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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사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이유로 노조의 단결권은 크게 강화 되면서 경영계가 요청한 대항권은 개선되지 않아 노사간 불균형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며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노동조합들은 무조건적인 분배보다는 공정을, 투쟁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경영계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기업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노동계도 투쟁적 노동운동 대신 협력적 노사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도 축사를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정 교수는 "일본이 전후 경재 재건 과정에서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었지만, 대립적 노사관계를 극복하고 노사관계가 안정되자 고도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동원 교수는 "한국 노사관계 시스템은 87년체제 극복과 뉴노멀시대라는 두가지 과제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하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 조직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정체성을 포괄하는 확장된 다원주의로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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