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 안효정 교수팀, 비알콜성지방간 원인물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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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병리과 안효정 교수팀이 고콜레스테롤 식이로 지방간 '제브라피쉬' 동물 모델을 제작 이용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비알콜성지방간 원인 유전자(long non-coding RNA)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 모델은 8주간 40마리의 제브라피쉬에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진행해 제작했다.
안 교수팀은 앞으로 제브라피쉬 지방간 모델과 후보 유전자들을 이용해 지방간 발병 기전과 치료에 대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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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발병 기전과 치료에 대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
비알콜성 지방간은 진행될 경우 간경화, 간암까지 진행할 수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임상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사회경제적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투여되고 있다.
기존 연구는 주로 세포 실험이나 동물 모델 중 마우스를 이용했다. 세포 실험의 경우에는 병의 연속적인 측면을 보는데 한계가 있고 마우스의 경우 고지방 식이를 이용해 지방간이 생성되기까지 막대한 연구 비용이 드는 한계점이 있다.
안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짧은 기간에 식이로 지방간의 생성이 가능하면서 적은 양의 치료 후보 물질을 투여하면서 비알콜성 지방간을 연구할 수 있는 성체 제브라피쉬 지방간 모델을 만들었다. 비알콜성 지방간 모델은 8주간 40마리의 제브라피쉬에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진행해 제작했다.
제브라피쉬 동결 절편 조직을 제작해 특정방 조직에 염색되는 특수 염색을 시행, 간에 지방이 침착된 정도에 따라 저등급군과 고등급군으로 나누었다. 두 군에서 간을 적출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차이를 보이는 유전자(InRNA, miRNA, mRNA)를 밝혔으며 인간의 유전자에 대응하는 8개의 유전자(lncRNA)를 밝혔다.
안 교수팀은 앞으로 제브라피쉬 지방간 모델과 후보 유전자들을 이용해 지방간 발병 기전과 치료에 대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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