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안철수 공조' 놓고 "5가지 같고 5가지 달라도 시민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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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제3 지대 추진과 관련해 '녹색통합·진보연대·중도공조'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12월 말까지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공조에 대해선 "다섯 가지가 같고 다섯 가지가 다를 때 시민 삶을 위해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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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제3 지대 추진과 관련해 ‘녹색통합·진보연대·중도공조’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12월 말까지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공조에 대해선 “다섯 가지가 같고 다섯 가지가 다를 때 시민 삶을 위해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29일) 당 선대위 회의에서 “심상정에게 주어진 이번 대선의 소임은 양당체제를 끝내고 다당제 책임연정의 시대를 기필코 열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당체제 대안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받아 안아 제3지대의 힘을 힘껏 모아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녹색통합, 진보연대, 중도공조 등 3대 정치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먼저 “기후위기 극복을 이번 대선 제1 강령으로 삼을 것을 추진 중”이라면서 “대선과 동시에 치러질 종로, 서초 등의 보궐선거에서 녹색당과 연합공천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위해 노동조합, 시민단체, 여러 진보정당과 정책연대, 선거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공조를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도 세력과의 공조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가치와 정책의 차이가 있다. 저도 알고, 안철수 후보도 알고 있다”면서도 “열 가지 중에 다섯 가지가 같고 다섯 가지가 다르다고 할 때,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같은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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