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회의원, 진통오자 직접 자전거타고 병원가서 출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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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국회의원이 새벽에 진통이 찾아오자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가 아이를 출산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녹색당 소속 줄리 앤 겐터 의원이 이날 새벽 2시쯤 진통을 느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웰링턴 병원으로 가 1시간만에 아기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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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국회의원이 새벽에 진통이 찾아오자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가 아이를 출산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녹색당 소속 줄리 앤 겐터 의원이 이날 새벽 2시쯤 진통을 느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웰링턴 병원으로 가 1시간만에 아기를 낳았다.
겐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8일 새벽 3시4분 우리 가족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며 “아기를 낳기 위해 자전거를 탈 계획은 없었지만, 결국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겐터 의원은 “병원에 가기 위해 새벽 2시 자전거를 타고 집을 출발할 때는 진통이 심하지 않았다”며 “10분 후 병원에 도착할 때는 2∼3분 간격으로 강렬한 진통이 되풀이됐다”고 그때의 느낌을 회상했다.
이어 “놀랍게도 지금 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아이가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4선 의원인 젠터 의원은 2018년 여성부 장관 당시 아들을 낳을 때도 진통이 시작되자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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