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간 윤석열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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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와대 제2집무실'의 세종시 설치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는 29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에 올라 전경을 살핀 뒤 "(세종시가) 조금 더 실질적인 수도로서의 기능을 확실하게 하도록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되면 임기 5년 동안에 여러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기반시설, 문화·예술·교육·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서로 만나서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장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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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와대 제2집무실'의 세종시 설치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는 29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에 올라 전경을 살핀 뒤 "(세종시가) 조금 더 실질적인 수도로서의 기능을 확실하게 하도록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되면 임기 5년 동안에 여러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기반시설, 문화·예술·교육·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서로 만나서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장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이전도 검토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윤 후보는 "법 개정 사항이다. 국회에 촉구해서 청와대 제2집무실을 이전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정부청사만 내려와 있는데 정주 여건도 중요하고, 세종시가 정책 수립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부처만 내려와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정책, 연구, 교육 시설들도 같이 와야 하고 그에 따르는 여러 문화 예술적 도시로서의 완전성을 갖는 기능 또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을 시작으로 '균형과 미래'를 콘셉트로 한 충청권 민심투어에 나섰다. 밀마루 전망대 방문 뒤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를 차례로 방문하고 노조 및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을 갖는다. 또 대전시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과 함께! “With(위드) 석열이형”'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주역 세대와도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튿날(30일) 청주공항, 강소기업,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내달 1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폴리텍대학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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