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파격적인 '쇼윈도', 애틋함 있는 이성재와 23년만 재회 반가웠죠"

강민경 2021. 11. 29. 14: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송윤아 /사진제공=채널A



배우 송윤아가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과 연출을 맡은 강솔 감독이 참석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 

극중 송윤아는 한선주를 연기한다. 한선주는 모든 것을 가졌으나 한 순간에 무너지는 삶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송윤아는 "저희는 작품을 할 때마다 어떻게 보면 선택을 받아야 하고 그 안에서 저희가 선택을 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그랬을 때 어떤 시점에 작품을 결정하고, 하게 된다. 돌이켜 보면 늘 나의 인연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나의 인연이 따로 있고 거스를 수 없는 끌림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쇼윈도:여왕의 집' 역시 제가 작품을 해야할 시점에 나한테 찾아와준 작품, 나도 모르게 끌려갔던 작품이었다. 물론 그 안에서 저한테 주어진 대본이 흡입력이 강했다. 보면서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건 옆에 계셨던 감독님이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되더라. 감독님 뵙고 강솔 감독님이라면 믿고 즐겁게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수개월간 시간이 또 다른 선물이 되지 않을까라는 믿음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이성재씨가 한다는 작품을 들었을 때 설레고 반가웠다. 이성재씨랑 저랑 1997년에 '지평선 너머'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었다. 이성재씨도 저도 그때는 신인이었다. 현장에 나오면 쪼그려 있고, 말도 한 마디 못 하고 기도 못 폈다. 서로의 서러움을 달래주는 애틋함이 있었던 상대 배우였다. 세월이 지나서 함께 하게 되서 너무 너무 반가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성재는 "저는 송윤아 씨 때문에 100%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은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