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음악저작권 연수익률 35.8%..주식 수익률 3배"

고석용 기자 2021. 11. 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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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의 연간 평균 수익률이 35.86%로 주식, 채권, 금 등 주요자산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새로운 자산으로 편입된 음악 저작권의 연평균 수익률이 타 자산군의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주식, 채권, 금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투자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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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의 연간 평균 수익률이 35.86%로 주식, 채권, 금 등 주요자산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악저작권 거래플랫폼 뮤직카우는 29일 박세열·김승현 연세대학교 교수와 김진희 홍익대학교 교수가 2021년 한국재무관리학회 추계 정기학술연구발표회에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자산과 포트폴리오 성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음악저작권의 연평균 수익률은 35.86%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10.18%, 해외 주식 5.45%, 금 11.09%, 달러 1.65% 순이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새로운 자산으로 편입된 음악 저작권의 연평균 수익률이 타 자산군의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고 전했다.

배당 수익률도 음악저작권이 타 자산보다 높았다. 올해 연말 코스피 200 기준 주식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1.74%에서 올해 1.57%를 기록했다. 반면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의 배당 저작권료는 평균 6.87%로 유가 증권시장 대비 3배 가량 높았다.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를 갖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국내 주식과 금 등 전통투자 자산군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이에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주식, 채권, 금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투자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거의 평생에 가까운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연금 같은 자산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음악 저작권에 대한 가치와 인식의 상승에 맞춰 더욱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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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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