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강원관광 '픽'은 단연 '단풍'..개별관광 대세·체류형 선호

이재현 2021. 11.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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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직전인 지난달 강원 관광은 다양한 유형의 단풍 관광지가 관광객의 선택을 받았다.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강원도의 단풍 관광 추세가 개별관광과 지역 특화 체류형 관광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워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별관광과 지역 특성화에 맞춘 관광 콘텐츠 발굴이 관광객 유입 효과로 직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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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담사, 발왕산, 소금산 등 단풍 관광지 다양화 추세
워드코로나 시대 개별관광·지역특성화 콘텐츠가 관광객 유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직전인 지난달 강원 관광은 다양한 유형의 단풍 관광지가 관광객의 선택을 받았다.

깊어가는 백담사의 가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엇보다 단풍관광의 기본 형태인 단체 관광 대신 개별 관광이 대세를 차지했고, 체류형 호텔·리조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29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1천274만명으로, 전월(9월)보다 69만명(5.7%) 증가했다.

10월은 가을 단풍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로, 설악산 국립공원 관광지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단풍 관광지별로는 인제 내설악과 양양 주전골을 찾은 관광객이 각 244% 증가했고, 설악동 소공원은 126% 늘었다.

이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 휴일 지정에 따른 사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 단풍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월보다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제군으로 32% 증가했고, 이어 속초시 24%, 평창군 18%, 양양군 17% 등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일대뿐만 아니라 평창 발왕산과 오대산, 원주 소금산 등 단풍 관광지 시군이 단풍 관광 특수를 누렸다.

인제 백담사는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 증가가 뚜렷했다.

특히 전월보다 71%의 관광객 증가율을 보인 원주 간현 관광지는 '소금산 그랜드 밸리 야간 관광 코스'를 통해 낮의 단풍관광객을 밤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연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영월 동강 시스타, 평창 켄싱턴 플로라 등 도내 가을 단풍 뷰캉스(view + vacance) 호텔·리조트의 방문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야간 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강원도의 단풍 관광 추세가 개별관광과 지역 특화 체류형 관광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워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별관광과 지역 특성화에 맞춘 관광 콘텐츠 발굴이 관광객 유입 효과로 직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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