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복귀 반대"..프로배구 팬들 트럭 시위

김영성 기자 2021. 11.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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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팬들이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대한항공 정지석 선수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팬들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 트럭을 세우고 정지석 복귀 반대 시위를 했는데 트럭에는 '통합우승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화려한 비상, 데이트 폭행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아찔한 추락', '대폭남의 착륙지는 대한항공이 아닙니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시내는 끝났다!' 등의 문구가 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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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팬들이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대한항공 정지석 선수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습니다.

팬들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 트럭을 세우고 정지석 복귀 반대 시위를 했는데 트럭에는 '통합우승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화려한 비상, 데이트 폭행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아찔한 추락', '대폭남의 착륙지는 대한항공이 아닙니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시내는 끝났다!' 등의 문구가 적혔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 석권한 간판스타 정지석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데이트 폭력 및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고소인이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자 검찰은 지난 17일 정지석의 폭행 혐의에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 KOVO는 정지석에게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고, 대한항공은 '2라운드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문서상으로 정지석은 빠르면 12월 4일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는데, 대한항공은 아직 정지석의 시즌 첫 출장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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