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李 되면 나라 망하고 尹 되면 혼란해질 것"

2021. 11.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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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동시에 저격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내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등록된 '다음 대선에서 누굴 뽑아야 하나' 질문에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진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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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꿈' 내 '청문홍답'서 답변
'누굴 뽑을까' 질문에 李·尹 저격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동시에 저격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내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등록된 ‘다음 대선에서 누굴 뽑아야 하나’ 질문에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진다”고 답했다.

질문자는 “정말 모르겠다. 윤석열은 너무 아는거 없이 꼭두각시처럼 보이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자영업자들은 다 죽을 것 같다”며 “솔직히 둘 중 아무나 대통령이 나와도 집값은 안 잡힐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라가 덜 망하는 쪽으로 선택해야 다음 5년 뒤에 희망이 있기에 고민 중”이라고 홍 의원의 의견을 물었다.

홍 의원은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홍 의원은 앞서 등록된 비슷한 취지의 또다른 질문에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된다”고 답변을 달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가 2006년 조카의 교제 살인사건을 변호했던 일을 겨냥한 것이다.

또,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라는 글에는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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