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中, 진정한 바이러스 철옹성"..관영매체 자화자찬 [오미크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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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ο·Omicron)' 확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자국의 방역 정책이 오미크론 충격을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자화자찬하고 나섰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9일 사설에서 "백신으로만 면역 장벽을 구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증명됐고 심지어 상당 부분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서구 사회에 얼마나 스며들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이 변이가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많은 나라가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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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ο·Omicron)’ 확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자국의 방역 정책이 오미크론 충격을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자화자찬하고 나섰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9일 사설에서 “백신으로만 면역 장벽을 구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증명됐고 심지어 상당 부분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서구 사회에 얼마나 스며들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이 변이가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많은 나라가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자국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을 가장 잘 막아낼 수 있는 나라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역동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은 과학정신, 정치적 결정력, 사회조직력, 인민의 협조로 완벽한 시스템이 됐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바이러스 전파에 저항하는 진정한 철옹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고, 경제가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며 “중국은 힘과 단결력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맹렬한 공력을 격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서방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공격하는 것은 실사구시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미국과 서방 정치인들은 코로나19와 싸운 중국의 업적이 인류 역사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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