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오미크론' 최적화 백신 내놓겠다" 모더나의 자신? 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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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백신 제조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백신 출시를 예고했다.
전 세계가 새 변이 '오미크론'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늘 29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연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백신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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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3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백신 제조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백신 출시를 예고했다. 전 세계가 새 변이 '오미크론'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늘 29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연초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백신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 플랫폼이 좋은 점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빨리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모더나는 이날 별도 성명을 내고 "추수감사절인 목요일 아침 일찍부터 수백 명의 직원을 동원해 새로운 변이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코로나19 대응팀으로부터 신종 변이 관련 최근 정보를 보고 받았다. 백악관은 내일 30일(한국시간)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으로부터 신종 변이의 전염성과 심각성, 기타 특성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는 데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새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지배 변이였던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최소 2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변이는 16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었다. 오미크론은 출현한지 단 며칠만에 전 세계 13개국 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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