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간호사 사망에 책임 통감..경찰 수사 적극 협력"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1. 11. 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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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최근 신입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직문화를 개선해 악습의 고리를 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병원에 입사한 신입 간호사 A씨는 지난 16일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족 측은 A씨가 야간·밤샘 근무에 시달렸고, 동료 직원들의 폭언 등에 시달렸다며 병원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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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을지대병원 제공]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최근 신입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직문화를 개선해 악습의 고리를 끊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은 근로계약서 내용 가운데 논란이 된 '1년 동안 퇴사할 수 없고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 수 없다'는 특약 조항을 삭제하고, 경력 간호사를 추가로 채용하는 등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예방하는 매뉴얼을 배포하고, 정기적으로 근무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병원 측은 "일부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려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 병원에 입사한 신입 간호사 A씨는 지난 16일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족 측은 A씨가 야간·밤샘 근무에 시달렸고, 동료 직원들의 폭언 등에 시달렸다며 병원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조희형 기자 (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19078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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