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尹지지자 대부분 저학력 빈곤·고령층" 썼다가 삭제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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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두고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적었다가 삭제했다.
29일 현재 황 의원이 게시물에 적었던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는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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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두고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적었다가 삭제했다. 일각에선 황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28일 밤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면서 윤 후보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황 의원은 게시물에서 “그(윤 후보)가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불공정과 몰상식의 극치라는 사실은 이미 거듭 확인되고 있다”면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 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실제로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며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황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것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위치에 당신 같은 사람이 더 기여한 거 같으냐,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 더 기여한 거 같으냐”라고 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김** 씨는 “잘못 판단하고, 함부로 글 쓰는 거 아니다”라고 했고,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국회의원이 저런 식으로 급을 나누고 국민을 비하하다니. 윤 후보의 지지율을 운운하며 언론을 비난할 자격이 되시나 모르겠다”라고 했다.
황 의원은 28일 밤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면서 윤 후보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황 의원은 게시물에서 “그(윤 후보)가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불공정과 몰상식의 극치라는 사실은 이미 거듭 확인되고 있다”면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 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실제로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며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황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것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위치에 당신 같은 사람이 더 기여한 거 같으냐,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 더 기여한 거 같으냐”라고 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김** 씨는 “잘못 판단하고, 함부로 글 쓰는 거 아니다”라고 했고,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국회의원이 저런 식으로 급을 나누고 국민을 비하하다니. 윤 후보의 지지율을 운운하며 언론을 비난할 자격이 되시나 모르겠다”라고 했다.
29일 현재 황 의원이 게시물에 적었던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는 문구는 삭제된 상태다.
황 의원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황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 “의원 님이 직접 관리하는 계정”이라며 “게시물이 올라간 경위 등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황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 “의원 님이 직접 관리하는 계정”이라며 “게시물이 올라간 경위 등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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