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에 3200만 달러 인도적 지원키로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1. 11. 29.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29일 심각한 인도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3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탈레반 세력의 집권 이후 이런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게 국제기구의 일반적 관측이다.

정부는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국제연합 기구를 통해 식량과 국내 피난민 보호, 기초 보건 등 긴급한 분야 위주로 지원하는 한편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 및 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인구 95%가 식량 부족, 탈레반 집권 후 더 악화…국제기구 통해 간접 지원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암시장에서 환전상이 지폐를 세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9일 심각한 인도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돕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3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아프간은 인구의 95%가 식량 부족 상황을 겪고 있고, 유엔개발계획(UNDP)은 내년 중 아프간 인구의 97%가 빈곤선 이하의 상태에 놓이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탈레반 세력의 집권 이후 이런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게 국제기구의 일반적 관측이다. 

정부는 현재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국제연합 기구를 통해 식량과 국내 피난민 보호, 기초 보건 등 긴급한 분야 위주로 지원하는 한편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 및 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이란과 파키스탄 내 아프간 난민에 대해서도 지원 폭을 넓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여를 한다는 방침이다.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