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시·군 52명 확진..어린이·노인 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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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백신 사각지대인 어린이에 더해 추가 접종(부스터샷) 대상인 노인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군산에서도 경로당발 확진자가 3명(전북 6234·6235·6285번)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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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백신 사각지대인 어린이에 더해 추가 접종(부스터샷) 대상인 노인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빠르게 늘고 있다.
2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52명(전북 6234~628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16명과 군산 13명, 고창 12명, 정읍·김제 각 4명, 익산·남원·완주 각 1명 등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연결고리로 6명(전북 6246·6249, 6269~6271, 6273번)이 추가됐다. 이곳은 지난 26일 지표환자 전북 6140번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15명이 확진됐다. 일자별로는 지난 26일 4명과 27일 5명, 28일 6명 등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또 한 어린이집을 매개로 1명(전북 6250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도 지난 26일 지표환자 전북 6141번이 확진된 후 누적해서 21명으로 치솟았다. 확진자도 25~28일 사이 4명과 15명, 1명, 2명 등 연일 발생하고 있다.
고창과 전주, 정읍에서는 한 의료기관을 매개로 13명이 확진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전주 1명(전북 6244번)과 정읍 1명(전북 6277번), 고창 11명(전북 6255~6261, 6279~6282번)으로 분류됐다.
지표환자 70대 노인인 전주 확진자는 고창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전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응급실을 이용하기 위한 검체채취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오자 지표환자가 치료를 받던 고창의 의료기관과 연결된 직원과 입원환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했다. 확진자 다수는 추가 접종 대상인 70·80대 노인들로 조사됐다.
군산에서도 경로당발 확진자가 3명(전북 6234·6235·6285번)이 추가됐다. 이들 중 80대 노인이 2명 포함됐다. 경로당발 확진자는 누적해서 15명으로 늘었다. 이 중 대다수는 70·80대 노인으로 파악됐다.
또 군산에서는 한 의원과 연결돼 4명(전북 6238·6239·6262·6278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이 의원을 이용하거나 선행 확진자의 가족 관계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70대 노인은 3명에 달한다. 이곳과 연결된 누적 확진자도 10명으로 치솟았다.
김제에서는 일가족 4명(전북 6252, 6263~6265번)이 확진됐다. 지표환자 전북 6252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이 감염경로로 예측됐다. 그 외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등 다양한 감염경로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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