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서 무산된 방탄소년단X메건 더 스탤리언, LA서 만났다
로스엔젤레스|김원희 기자 2021. 11. 29. 14:07
[스포츠경향]
‘AMA’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과 메건 더 스탤리언의 무대가 성사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파미션 투 댄스 - LA’에 미국의 가수 메건 더 스탤리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환호성을 이끌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버터’ 무대를 선보이던 중 메건 디 스탤리언이 노래를 버터를 함께 부르며 무대로 걸어나왔다. 공연을 관람하던 아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더욱 뜨거워진 함성으로 보답했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버터’ 리믹스 버전의 피처링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22일 ‘2021 AMA’(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합동 공연을 선보이려고 했으나, 시상식 전날 메건 더 스탤리언의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무산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이날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면서 앞선 아쉬움을 지웠다. 팬들은 무대가 끝난 후에도 웅성거리며 두 스타의 합동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콘서트는 지난 27일과 28일, 다음달 1일과 2일 총 4일에 걸쳐 약 30만명의 관객과 함께 한다.
로스엔젤레스|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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