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 오르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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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펼치는 전막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러시아 발레의 신화를 이룩한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지난 2000년 국내 초연한 이래,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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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펼치는 전막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고전 발레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화적인 줄거리와 차이콥스키의 밝고 달콤한 선율의 음악이 더해져 매해 연말 전 세계 주요 무대에 오르는 인기작이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러시아 발레의 신화를 이룩한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지난 2000년 국내 초연한 이래,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주인공 소녀 이름을 '클라라'에서 '마리'로 바꾼 점을 비롯해 목각인형 대신 어린 무용수가 호두까기 인형을 직접 연기하도록 하고 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하는 큰아버지 드로셀마이어에게 극을 이끄는 화자의 역할을 부여한 점 등이 특징이다.
1막에서 주인공 마리와 왕자가 나쁜 생쥐들을 물리치고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하는 중 마법의 눈송이들과 만나 함께 추는 화려한 군무 '눈송이들의 춤', 2막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서 스페인, 인도,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인형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2인무, 앙상블의 우아하고 화려한 군무 '꽃의 왈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인 '그랑 파드되(전막 작품의 주요 장면에서 남녀 무용수가 추는 2인무로 아다지오-솔로 바리에이션-코다 순으로 공연되는 발레 형식)' 등의 명장면이 펼쳐진다.
약 150벌의 화려한 의상 역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정은영, 신승원(마리 역), 김기완, 허서명(왕자 역) 등 최고 스타 무용수들을 배치해 고난도 테크닉과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동화를 바탕으로 줄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크리스마스와 환상적인 꿈 속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쳤다는 점에서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도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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