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대부업체 이용자 수 2736명..전년비 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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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9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인 대부업법에 따라 실시한 '2021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부업 실태조사는 6월 30일 기준 도내 등록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 180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도내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수는 180개로 지난해 12월 말(179개) 대비 1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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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는 29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인 대부업법에 따라 실시한 ‘2021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부업 실태조사는 6월 30일 기준 도내 등록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 180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도내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수는 180개로 지난해 12월 말(179개) 대비 1개 증가했다.
대부업 이용자 수는 273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말 3039명 대비 9.9%(303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잔액은 2018년 말 232억원, 2019년 말 249억 6500만원, 2020년 말 305억 28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올해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9.1%(27억 9100만원) 감소한 277억 3700만원이며 신용 대출이 127억 1800만원, 담보 대출이 149억 9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신용 대출은 지난해 말 137억 1300만원 대비 9.1%(9억 9500만원), 담보 대출은 168억 1500만원 대비 10.8%(18억 2300만원) 줄었다.
송무경 도 경제정책과장은 “대출 잔액 감소는 올해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대부 이용자의 금리 부담이 개선됐으나 대부업자의 영업 축소·중단이 늘어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불법 채권 추심 등 대부업 관련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 대부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이용을 정지 조치하는 등 대부업 관련 권익 침해 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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