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자율관리어업 시행 20주년 기념행사..30일까지 열려

김선경 2021. 11.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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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관리어업의 시행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촌계 등 어업인 공동체가 스스로 수산자원 관리방안을 포함한 자체 규약을 만들어 준수하면 정부가 실적을 평가해 각종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대회에서는 유공자 포상, 도약 퍼포먼스, 자율관리어업 20년 성과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사단법인 한국자율관리어업 창원시연합회 등 2개 단체에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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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포상·자율관리어업 성과 소개 등..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도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창원서 개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11.29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자율관리어업의 시행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9일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촌계 등 어업인 공동체가 스스로 수산자원 관리방안을 포함한 자체 규약을 만들어 준수하면 정부가 실적을 평가해 각종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창원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함께해온 20년 새롭게 도약하는 자율관리어업'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주관한다.

경남도와 창원시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유공자 포상, 도약 퍼포먼스, 자율관리어업 20년 성과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자율관리어업에 기여한 어업인들에게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장관 표창 16점, 도지사 표창 7점, 시장 표창 3점이 주어졌다.

대통령 표창은 사단법인 한국자율관리어업 창원시연합회 등 2개 단체에 수여됐다.

대회장에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 체험, 수중문화재 전시 등 93개 부스가 마련됐다.

시는 공동홍보관을 설치해 지역특산물 등을 전시했다.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녹화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이기진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은 "자율관리어업이 바다를 풍요롭게 하는 주체가 되도록 전국 공동체와 어업인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첫 도입 당시 63개에 불과하던 자율관리어업 참여 공동체는 현재 1천133개로 늘어났다.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포스터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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