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25 유해발굴 확대방안 모색..국방부, 관계기관 협의

정빛나 2021. 11.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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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9일 윤문학 인사기획관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부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위해 2009년 국무총리훈령(535호)에 따라 구성된 이후 12번째 진행된 회의로, 내년도 유해발굴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사업홍보, 보건소·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유전자 시료 채취 강화, 유엔 참전국과의 협의 등이 논의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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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된 딸 두고 참전한 전사자…고 임호대 일병 신원 확인 (서울=연합뉴스) 강원도 화천에서 지난 2010년 유해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의 신원이 국군 제6사단 소속 고(故) 임호대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1924년 경남 김해 출생인 고인은 6·25 전쟁 발발 당시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딸을 남겨두고 국군 제6사단 소속으로 참전, 1950년 10월 4∼8일 벌어졌던 춘천·화천 진격전 전투 중 서오지리 279고지에서 전사했다. 사진은 2010년 5월 고 임호대 일병의 유해 발굴 현장 모습. 2021.11.26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방부는 29일 윤문학 인사기획관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부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위해 2009년 국무총리훈령(535호)에 따라 구성된 이후 12번째 진행된 회의로, 내년도 유해발굴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협의회에는 국방부를 포함해 행정안전부, 통일부 등 12개 부처 관계공무원 28명이 참석했다. 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사업홍보, 보건소·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유전자 시료 채취 강화, 유엔 참전국과의 협의 등이 논의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올해 유해발굴 사업은 지난 3월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격전지 40여 곳에서 진행됐으며, 31개 사·여단급 부대 장병 10만여 명이 투입됐다.

그 결과 국군전사자 370여 위의 유해가 발굴됐으며, 23명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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