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없는 기혼여성 52%, "아이 앞으로도 안 낳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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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기혼여성(15~49세)은 606만3000명으로 85만7000명(-12.4%) 줄었다.
반대로 기혼여성 중 자녀가 없는 여성은 88만1000명으로 10만3000명(13.2%) 늘었다.
자녀가 없는 기혼여성 가운데 자녀에 대한 추가 계획이 없는 여성은 46만5000명으로 17만5000명(60.3%)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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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자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특성 항목’을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여성 인구는 2516만1000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27만5000명(1.1%) 증가했다.
전체 여성 인구는 늘었지만, 결혼한 여성과 출생아 수는 즐었다. 또 같은 기간 기혼여성(15~49세)은 606만3000명으로 85만7000명(-12.4%) 줄었다.
반대로 기혼여성 중 자녀가 없는 여성은 88만1000명으로 10만3000명(13.2%) 늘었다.
자녀가 없는 기혼여성 가운데 자녀에 대한 추가 계획이 없는 여성은 46만5000명으로 17만5000명(60.3%) 큰 폭 증가했다. 비중으로 따지면 52.8%가 자녀 계획이 없는 셈이다. 5년 전 37.2%보다 15.6% 포인트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결혼 시기는 점차 늦어지는 가운데 학력에 따라 그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여성의 초혼연령은 24.6세, 남성 28.3세로 각각 5년 전보다 0.4세, 0.5세씩 상승했다.
여성의 교육 정도에 따른 초혼연령을 보면 대학 이상이 27.1세, 고등학교가 24.2세, 중학교 이하가 21.6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학력이 높을수록 평균 재학 기간이 길고, 노동시장 진입 연령이 높아 초혼연령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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