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5전사자 유해 370여위 발굴..신원확인은 23명

장용석 기자 2021. 11.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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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9일 제12차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부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올 한해 유해 발굴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부처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유해발굴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협력을 위해 지난 2009년 국무총리훈령 제535호에 따라 구성된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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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 사업 정부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6·25전사자 유해발굴. 2021.10.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정부는 29일 제12차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부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올 한해 유해 발굴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부처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3월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1개 사·여단급 부대 소속 장병 10만여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격전지 40여곳에서 총 370여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2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앞으로 Δ240여곳에 대한 유해 소재 탐사와 Δ6·25참전용사 증언 청취 Δ전사자 유가족 찾기 및 유전자 시료채취 등도 계속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행정안전부·통일부 등 12개 부처 관계자들도 Δ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유해 발굴 사업 홍보 Δ보건소·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강화 Δ6․25전쟁 유엔 참전국과의 협의 등 유해 발굴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유해발굴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호국 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해발굴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협력을 위해 지난 2009년 국무총리훈령 제535호에 따라 구성된 회의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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