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무릎 꿇린 미용실 점주.."할머니께 전화로 정중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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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장윤미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른바 갑질 사건인데요. 지난 3월 70대 할머니 한 분이 미용실 앞에 무릎을 꿇고 아들 뻘 되는 이 미용실 주인에게 사과를 하고 죄를 비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가 무릎을 꿇은 이 미용실 점주는요. 할머니의 직장 상사도 아니었고요. 그렇다고 고객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우편함에 전단지를 넣지 말라고 그랬는데 넣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릎 꿇고 사과를 하게 했다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그러니까요. 보통 사람 같으면 아마 자기 우편함에 그 전단지 넣었으면 조금 만약에 그게 불편하면 넣지 말라고 하면 끝나는 거잖아요. 근데 그분을 불러가지고 당신 회사 어디냐 해서 회사에 항의를 했습니다. 회사에 항의하고 회사에 이 할머니가 나한테 직접 사과를 해야 된다. 결국 그 회사에서 할머니한테 사과하시라고 하니까. 다시 그냥 말로 사과가 아니라 무릎을 꿇으라고 해서 무릎까지 꿇렸어요. 그리고 심지어 뭐도 했어요. 경찰에 또 신고까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저는 진짜 이분이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갑질을 해도 너무 심하게 갑질을 했다. 어떻게 그냥 나이 그 할머니, 70대 할머니. 30대 점주 이거를 떠나서 같은 나이라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은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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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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