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0' 이재명 "경제·민생 대통령 되겠다"
[앵커]
대선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제와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3박 4일에 걸친 호남 일정 내내 반성한다고 고개 숙이며 호남 민심을 잡는 데 집중하면서 청년 행보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오늘로 4일 동안의 호남일정을 마치는데요, 대선 100일을 앞두고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나흘째 호남지역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오전에는 광주 현지에서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를 주제로, 참석자 200명과 현장에서 대화를 나눴는데요.
오늘도 거듭 반성한다고 고개 숙인 이 후보는,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곧이어 조선대를 찾아 광주지역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지역 일정을 떠날 때마다 한 번도 빠뜨리지 않은 청년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광주 동구에 있는 식당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계자들과 점심을 함께했고요, 오후에는 전남 영광 터미널시장 상인들과 만남을 끝으로 나흘간의 호남 민생탐방 일정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정은 잠시 뒤에 현장 연결해보고요, 대선 100일을 맞아 다른 정당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전 9시 반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음 달 말까지 제3 지대의 구체적 청사진을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롯해 중도 세력과의 공조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오전 11시부터는 파업 중인 금속노조 쥬얼리분회 쥬얼리에스엘 안양사업소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사측의 위장폐업을 규탄하며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자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라는 기치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 9시 반,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중 패권 전쟁 시대에 대응한 과학기술패권국가로서의 비전을 강조하며 과학기술 전문가가 다음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3지대 후보로 출마해 신당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경기 지역 출입기자, 청년회의소 단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제3 지대 공조와 관련해서는 심상정, 안철수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하긴 했지만, 두 후보 모두 정치 기득권의 한 축이었던 만큼 단일화까지는 쉽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 20대 대선 출사표를 던질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네 번째 대권 도전에서 손 전 대표가 어떤 각오를 밝힐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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